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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명소,맛집,교통패스

by mrcsy 2025. 3. 28.

런던 여행 관련 사진

 

런던은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빅벤, 버킹엄 궁전 같은 고전적인 랜드마크부터 트렌디한 마켓, 개성 넘치는 맛집,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까지, 짧은 여행 일정 안에서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넘쳐납니다. 이 글에서는 런던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대표 명소, 숨은 맛집, 교통패스를 중심으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런던 대표 명소 5곳 – 도시 감성부터 역사 유산까지

런던 여행의 출발점으로 가장 추천되는 지역은 웨스트민스터입니다. 고딕 양식 건축물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탑 ‘빅벤’을 중심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국회의사당, 런던아이 등이 도보 거리에 밀집해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은 런던의 정치, 종교, 역사 중심지로, 관광객에게는 고전적인 ‘영국’의 인상을 남깁니다. 조금만 걸으면 버킹엄 궁전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는 하루에 한 번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근처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트라팔가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런던의 예술지구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트라팔가 광장 앞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는 유럽 회화사의 정수를 담은 공간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르누아르의 작품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단연 인상적인 일정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대적 감성과 고전의 균형을 잘 보여주는 이 미술관은 실내 공간이 넓고 조용하여 천천히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역사 애호가라면 대영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메소포타미아, 로마 제국 등 인류 문명의 결정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제타석, 파르테논 신전 조각, 이집트 미라 등의 방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런던 시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 사이에서 항상 붐비는 이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며, 내부가 워낙 넓기 때문에 1~2시간 이상 넉넉히 시간을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 동선을 미리 계획해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도시 감성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노팅힐과 코벤트가든을 추천합니다. 노팅힐은 알록달록한 컬러 주택과 포토벨로 마켓으로 유명한 감성 충만 지역으로, 주말에는 빈티지 마켓과 거리 음식으로 활기를 띱니다. 코벤트가든은 거리공연, 고급 부티크,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트렌디한 카페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이 두 지역 모두 ‘런던다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숨은 런던 맛집 – 로컬 느낌 & 감성 식당

런던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도시인 만큼, 음식 문화 역시 굉장히 다채롭습니다. 고급 다이닝은 물론, 캐주얼하면서도 로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Dishoom’으로, 뭄바이 스타일의 인도 식당입니다. 이곳은 향신료 향이 진한 커리와 브런치 메뉴로 인기가 높으며, 인테리어와 음악, 향기까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런던에 여러 지점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특히 소호 지점은 항상 웨이팅이 길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높습니다.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맛집으로는 ‘Flat Iron’을 추천합니다. £13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으로 훌륭한 품질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됩니다. 런던 중심부에 여러 지점이 운영되고 있어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 다른 추천 식당은 ‘Poppies Fish & Chips’입니다. 1950년대 감성의 인테리어에서 전통 피쉬앤칩스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카무든과 쇼디치에 위치해 있으며, 바삭한 튀김과 두툼한 감자칩이 영국 본연의 맛을 보여줍니다. 식초 향을 더한 진한 풍미는 현지 느낌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색다른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Homeslice’가 제격입니다. 20인치 대형 피자를 통째로 나눠 먹을 수 있어 친구나 커플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토핑 조합으로 식사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Franco Manca’는 사워도우 피자 전문 체인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입니다. 고급스러움보다는 꾸밈 없는 정직한 피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 맛집들은 대개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타임을 피하면 더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현지 분위기를 체험하고 싶다면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이러한 감성 로컬 맛집들을 찾아보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런던 교통패스 – 오이스터 카드 vs 컨택리스 vs 트래블카드

런던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매우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주로 지하철(튜브)과 2층버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를 위해 적절한 교통패스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교통카드는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입니다. 보증금 £7을 지불하고 충전식으로 사용하며, 하루 요금 상한제(capping)가 적용되어 하루 최대 지출이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Zone 1~2 기준 하루 최대 £8.50까지만 부과되어 예산 관리에 유리합니다. ‘컨택리스 카드(Contactless)’는 자신의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통해 개찰구를 바로 통과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오이스터 카드와 동일하게 요금 상한제가 적용되며, 별도의 충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사에 따라 해외 결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다 장기 체류자나 일주일 이상 머무는 여행자에게는 ‘트래블카드(Travelcard)’가 적합합니다. 일주일 단위로 정기권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이 고정되어 있거나 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에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런던의 지하철은 매우 빠르고 촘촘하지만 혼잡할 수 있으며, 버스는 정액요금 £1.75로 도심 풍경을 보며 천천히 이동하기 좋아 한 번쯤은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2층버스의 맨 앞자리는 탁 트인 뷰 덕분에 여행자들의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시간 노선 확인 및 길 찾기는 ‘구글맵’이나 현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Citymapper’ 앱을 활용하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익숙해지면 런던의 교통은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세 가지를 알면 런던이 쉬워진다

런던은 한 도시 안에 다양한 세계가 공존하는 다층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대표 명소, 로컬 맛집, 교통패스라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만 잘 정리해두면, 누구든지 효과적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일정이 짧은 경우에는 대표 명소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움직이고, 여유가 있을 때는 골목 탐방과 로컬 맛집을 결합해 런던의 진면목을 체험해보세요. 교통패스도 본인의 일정에 맞게 선택하면 시간과 예산을 모두 아낄 수 있어 여행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이 글에 정리된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면, 런던 여행이 결코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