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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여행: 설봉산, 도자예술촌, 온천

by mrcsy 2025. 5. 9.

경기도 이천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힐링 여행지로, 역사와 예술, 자연, 온천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도시입니다. 특히 설봉산, 도자기마을, 테르메덴은 이천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꼽히며,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천 여행의 핵심 코스를 구성하는 세 가지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 정보와 함께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 바로 이천입니다.

 

경기도 이천 여행 관련 사진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숲과 문화, 설봉산의 사계절 매력

경기도 이천 중심에 자리한 설봉산은 해발 394m의 아담한 산이지만, 산책부터 등산, 문화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자연공간으로 이천 시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명소입니다. 설봉산은 낮은 고도 덕분에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럽고 코스가 다양해 아침 저녁 운동 겸 가볍게 산을 오르기에도 제격입니다. 산 초입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주차장 바로 앞에는 ‘설봉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공원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분수광장, 산책로, 벤치 등이 잘 정비돼 있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식재로 인해 봄철에는 벚꽃, 여름엔 초록 숲,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덮인 산책길로 계절별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설봉호를 중심으로 둘러싸인 데크길은 약 2.5km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으며, 아침 운동을 나온 지역 주민들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섞여 ‘이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쉬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소소한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정상까지의 등산 코스는 비교적 짧고 완만하지만, 중간에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들이 어우러져 있어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이천 시내 전경은 물론 멀리 남한강까지 조망되며, 일출이나 노을 시간에 방문하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도 많습니다. 특히 봄에는 설봉호 벚꽃길이 만개하며, 서울 근교 대표 벚꽃 스팟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설봉산은 자연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산 자락의 설봉공원 일대에서는 매년 ‘이천 예술축제’, ‘설봉문화예술제’, 야외 음악회, 연극제, 시민 장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지역 예술인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됩니다. 도심 속에서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품은 산은 드물며, 이천을 처음 찾는 이들이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지로 꼽힙니다.

 

천년의 전통과 현대 감성이 만나는 이천 도자예술촌

이천은 조선 백자의 본고장으로, 수백 년간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대표 공간이 바로 ‘이천 도자예술촌’입니다. 이곳은 도자 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방과 갤러리, 체험시설, 감성 카페가 조화를 이루며 도자기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예술촌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다양한 모양의 전통 가마와 조형미 넘치는 야외 도자 조각들입니다. 각 공방에서는 도예 작가들이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일부 공방은 방문객이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핸드페인팅 접시 만들기, 전통 물레 체험, 나만의 찻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완성된 작품은 굽는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이 오래 남습니다. 도자예술촌 내부에는 ‘이천 도자기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한국 도자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함께, 테마별 기획전이 정기적으로 열려 도자기의 미적 가치와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도자기 교육 체험장이 특히 인기가 많으며, 유아 대상 맞춤 체험도 운영돼 교육적 효과도 큽니다. 예술촌 곳곳에는 감각적인 도자기 카페와 베이커리도 있어, 도자기 머그잔에 담긴 커피 한 잔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스타 감성 가득한 조형물과 야외 포토존도 다수 마련돼 있어 젊은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 ‘이천 도자기축제’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작가들과 수집가, 관광객이 몰려들어 대형 축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는 할인 판매, 작가와의 만남, 도자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도자기를 어렵고 무거운 전통 공예로만 생각하던 이들에게 도자예술촌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놀이터’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예술과 체험, 감성, 교육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이천 도자기마을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독일식 온천 리조트에서 즐기는 사계절 스파 힐링

이천 테르메덴은 독일 바덴바덴의 바데하우스를 모티브로 설계된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 테마 리조트입니다. ‘치유’와 ‘여유’를 테마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온천을 중심으로 수치료, 휴식,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천연 온천수입니다. 100% 천연 지하 온천수를 사용한 야외 노천탕과 실내 스파는 피부 진정, 혈액순환, 근육 이완 등에 효과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야외 바데풀은 순환형 수치료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수압 마사지, 족욕 코스, 목·어깨·허리 마사지 섹션 등이 구분되어 있으며, 걷기만 해도 몸이 개운해지는 구조입니다. 실내에는 넓은 온천풀과 미온수풀, 유아 전용 풀, 슬라이드가 설치된 어린이 놀이존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탕, 노년층을 위한 저온 수치료 구역, 여성 전용 휴게실 등 세대별 맞춤 공간도 잘 구성되어 있어 재방문율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테르메덴은 온천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자랑합니다. 찜질방은 황토방, 소금방, 냉방, 참숯방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조용한 북카페와 다도 체험실, 족욕 카페 등 이색 힐링 콘텐츠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마사지샵과 뷰티케어존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몸과 마음이 쉬는 시간’을 제공하는 종합 힐링센터로 완성됩니다. 내부에는 푸드코트, 한식당, 스낵코너 등 다양한 식음료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외부 숙박 없이도 반나절~하루 이용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좀 더 여유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테르메덴 리조트형 객실을 함께 예약해 1박 2일 코스로 즐기는 것도 적극 추천됩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당일치기 또는 주말 힐링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은 단순한 스파 시설을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달래주는 정통 온천 치유 공간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쉼을 찾고 싶다면, 이곳은 반드시 포함해야 할 힐링 여행지입니다.

 

 

경기도 이천은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과 문화, 예술,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지입니다. 설봉산의 자연과 여유, 도자예술촌의 문화적 깊이, 테르메덴의 스파 힐링까지—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곳은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코스까지 완벽하게 구성할 수 있는 이천 여행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번 주말, 이천으로 짧지만 확실한 여정을 떠나보세요.